2009년 05월 21일
서부전선 이상없다
도서명: 서부전선 이상없다
지은이: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때는 1차 세계대전 독일.
학교 선생의 강압적인 권유로 엉겁결에 입대하게 된 독일 청년 파울과 친구들의 전쟁 이야기.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굶주림과 죽음의 공포로 고통받으면서도 하루하루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청년들의 이야기.
소년과 어른 사이에 끼어 있는 자신들이 전쟁터에서 보고 듣고 겪은 모든 일들이 있고나서도 과연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그들...
한명 한명 친구들이 죽어갈 때도 따뜻한 전우애로 서로를 지탱해주는 그들.
하지만 결국 친구들을 모두 잃고 홀로 남아 싸우다 파울도 쓸쓸히 죽어간다. 그리고 그날도 서부전선은 이상없다라는 보고가 사령부로 올라간다.
전장엔 영웅 따윈 없다.
그저 병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싸워서 죽이고 빼앗을 뿐.
그리고 그날도 죽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차가운 참호 바닥에 누워 딱딱하게 식은 빵을 전우와 함께 나눠먹는다.
흠, 대충 느낀대로 기억나는대로 써봤는데...
그냥 한번 읽고 두번 읽고 세번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함.
전쟁은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시창인 듯. 톰 클랜시류의 전쟁소설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가감없이 반전 메시지를 때려박는 이야기도 참 괜찮음.
거의 코멕 메카시(이쪽이 나중이지만)급으로 무덤덤한 상황 묘사도 그렇고, 미사여구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상황을 서술해나가는 게 참 더 와닿음.
다음은 또 뭐 보지...
세계대전Z를 재탕할까, 이누가미 일족을 볼까...
# by | 2009/05/21 23:36 | 독서삼매경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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